요즈음 뉴스엔 온통 유병언 얘기다! 사체가 발견되었단다. 순천시 서면 학구리 야산 어느 매실밭에서...

그런데 그 보도가 있기전날인지? 다음날인지?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여하간 새벽 4시 30분경 모 방송사 작간지 피딘지라면서 전화가 울렸다. 너무 이른시간이라서 미안하단다면서 몇가지를 묻는다. 잠결에 아는바 없다면서 끊었다.

그리고 그날 낮에 같은 방송사에서 전화가 울린다. 또 담날은 다른 방송사에서 전화가 온다? 그리곤 오늘 아침에는 모관청이라고 전화가 온다.

왜? 유병언과 관련된 땅에 대해서 궁금하단다! 그런데 정작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통화를 하는 나도 모르겠다. 그 땅이 내 땅도 아니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내가 아는 것은 송치재휴게소의 위치 정도인데 이사람들은 그로부터 2.5km 떨어진 곳이 사람 손바닥안에 있는 것처럼 묻는다.

나에게만이 아니고 다른 곳에도 전화를 돌리겠지...그러면서 소설의 한페이지를 만들고 또 다른 한페이지를 만들면서 급기야는 완벽한 하나의 소설이 완성되겠지?

이 양반들아!!! 순천시 서면 학구리가 100여세대 되는 아파트 한동이나 되는 넓이인줄 아시오? 온통 산으로 이루어진 곳에 평평한 땅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산골이란 말이오!!! 강원도 산골 마을이나 진배 없는 곳이란 말이요!!! 그렇게 궁금하면 직접와서 다녀봐라~~

물론 내가 일하는 곳이 순천시 서면인지라 일과시간에 전화하는 사람들에게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한사람 새벽에 전화한 놈?에 대한 불만 때문에 이렇게 혼자 독백한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라~~~ 이 망할인간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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